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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웨스트 메본 사원’, 14년 복원 끝에 11월 공식 개방

입력 2026.10.21 15:46뉴스브리핑 캄보디아

캄보디아·프랑스 공동 복원사업 완료…서바라이 호수 한가운데 자리한 11세기 힌두 사원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의 웨스트 메본 사원(West Mebon Temple)이 14년에 걸친 복원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관광객에게 공식 개방된다.

압사라청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프랑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웨스트 메본 사원 복원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2012년 시작된 복원사업에는 약 1,200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무너진 석조 구조물과 탑 등을 복원하고 관광객을 위한 관람 동선도 정비했다.

웨스트 메본 사원은 씨엠립 앙코르 유적지의 대규모 인공저수지인 서 바라이(West Baray) 한가운데 위치한 11세기 힌두 사원이다. 우다야디티야바르만 2세 재위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100m 길이의 정사각형 구조에 16개의 탑이 배치돼 있다.

특히 사원이 저수지 중앙의 섬에 자리해 우기에는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사원 중앙에는 힌두교 신 비슈누의 와불상이 놓였던 공간이 있으며 이는 앙코르 시대의 종교적 상징성과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평가된다.

압사라청은 현재 사원 주변 환경과 관람시설을 최종 정비하고 있다. 공식 개방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으로 캄보디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개방으로 앙코르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 명소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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