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감소·가뭄 우려에 정부, 건기 대비 물 절약 당부

캄보디아의 2026년 우기가 10월 셋째 주를 끝으로 종료되고 엘니뇨(El Niño) 현상의 영향이 2027년 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는 19일 발표한 기상 전망에서 남서계절풍의 영향이 약해지고 북동계절풍이 강화되면서 본격적인 건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부는 내년 2월까지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100%로 제시하며 고온·건조한 기상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 돌풍 등 국지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상부는 전국 지방 당국에 저수지와 호수 등 수자원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건기 동안 확보된 물을 생활용수에 우선 배분하고 이후 건기 벼농사와 기타 농작물 재배에 활용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수원지에서 멀리 떨어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물 부족에 대비할 것을 강조하며 정부 기관과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물 절약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