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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연료비 급등으로 운항 중단 크루즈선, 승객 200여 명 캄보디아에 남겨두고 출항

입력 2026.11.05 07:52뉴스브리핑 캄보디아

755일간 항해한 크루즈선, 승객 없이 승무원 50여 명만 태우고 시아누크빌 떠나

장기 거주형 크루즈선 ‘빌라 비 오디세이(Villa Vie Odyssey)’호가 운항을 중단하면서 승객 200여 명을 캄보디아에서 하선시킨 뒤, 승무원만 태운 채 시아누크빌항을 떠났다.

11월 4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운영사 빌라 비 레지던스(Villa Vie Residences)는 이란 전쟁 여파로 연료비가 급등하자 크루즈 운항을 중단했다.

이 크루즈선의 승객들은 장기간 선상에서 생활하며 세계 각국을 여행하기 위해 수만 달러를 지불했으나, 갑작스러운 운항 중단으로 캄보디아에서 하선해야 했다. 현재 약 100명의 승객이 여전히 캄보디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승객들은 운영사 측이 향후 운항 재개 여부와 일정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755일간 항해를 이어온 빌라 비 오디세이호는 승객 없이 승무원 약 50명만 탑승한 채 시아누크빌을 출항했다. 선박은 싱가포르로 향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종 목적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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