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적용 논란 딛고 협회 정상화 약속
21일 제8회 국제포럼 개최… 22개국, 28개 도시, 32개 해외동포언론사 참여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가 창립회장인 김훈 현 회장에게 다시 협회의 지휘봉을 맡겼다. 초대 회장이 세 번째로 회장직에 선출되는 이례적인 결과다.
다만 이번 선거는 정관 적용을 둘러싼 논란 끝에 치러져, 협회가 풀어야 할 제도적 과제도 함께 드러냈다.
해외동포언론사협회는 10월 20일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훈 회장을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거 과정에서는 회장 선출의 근거가 되는 정관을 놓고 회원들 사이에 이견이 제기됐다. 2018년 사단법인 등록 당시 서울시에 제출한 정관과 창립 초기 회원총회에서 의결한 내부 정관 사이에 회원 자격과 회장 임기 등에 관한 규정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논의의 핵심은 이번 선거에 어떤 정관을 적용할 것인지였다.
회원들은 격론 끝에 정관 적용 문제를 표결에 부쳤다. 등록된 사단법인 정관을 적용하자는 안이 참석 언론사 발행인들중에서 의결권을 가진 정회원들중에서 16표를 얻어 내부 정관 적용안(3표)을 앞섰다.
이어진 회장 선거에서는 김훈 회장이 참석 언론사 발행인들중에서 투표권을 가진 정회원 21명 가운데 15표를 얻어 강승구 후보(6표)를 제치고 제3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도부 선출을 넘어 협회가 해결해야 할 제도적 과제도 드러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내용이 서로 다른 두 정관의 병존으로 인한 혼란과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조직 운영의 근간이 되는 규정을 명확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당선 직후 협회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한 제도 정비와 조직 쇄신을 약속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정관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조직 구조를 강화해 해외동포 한인 언론인들의 위상에 걸맞은 협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기사제공: 사단법인 해외동포언론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