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총리, 군 복무 대상자 선발 관련 시행령 서명…복무 기간 24개월
월 40만 리엘 수당 지급, 자원입대 및 추첨 방식으로 선발

캄보디아 정부가 2026년 군 의무복무 대상자 1만 명을 선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10월 27일 공개된 시행령을 통해 국방부가 18세부터 25세까지의 캄보디아 국민 1만 명을 선발해 군 의무복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23일 공포된 병역의무법에 따른 것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24개월간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된다.
캄보디아 병역의무법에 따르면 18~25세 남성은 의무복무 대상이며 여성은 자원입대 방식으로 군 복무에 참여할 수 있다. 선발은 자원입대와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복무를 마친 남성은 45세까지 예비군으로 편성된다.
군 복무자에게는 매월 40만 리엘(약 100달러)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식비와 훈련수당, 가족수당, 군복 및 필수 장비 등이 지원되며 복무 중 질병이나 부상 발생 시 국방부의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학 중인 학생이나 해외 근무자 등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복무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캄보디아 국방부는 지난 9월 의무복무 지원자 모집을 발표하고 10월 1일부터 지원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시행령을 통해 2026년도 공식 선발 규모가 1만 명으로 확정되면서 병역의무제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도 구체화됐다.
캄보디아 정부는 의무복무제 도입을 통해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군사훈련과 공동생활을 통한 규율 및 책임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시행령은 2026년도 선발 인원과 복무 조건을 규정한 것으로 선발 대상자 전원의 실제 입영 시점과 세부 훈련 일정은 별도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