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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0만 명 방문 예상 ‘프랑코포니 정상회의’ D-20…프놈펜에 세계 정상 모인다

입력 2026.10.26 08:31뉴스브리핑 캄보디아

11월 15~16일 프랑스어권 90개국 참여 국제회의 개최…캄보디아 사상 첫 유치
문화축제·첨단기술 전시·기업인 포럼 등 대규모 부대행사 마련

전 세계 프랑스어권 국가 정상들이 집결하는 제20회 프랑코포니 정상회의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프놈펜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캄보디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동남아시아에서는 1997년 베트남 하노이 회의 이후 29년 만이다. 정상회의와 부대행사를 포함해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프랑코포니(Francophonie)’는 프랑스어를 공통 언어·문화적 연결고리로 삼는 국제 공동체다. 1970년 출범한 프랑스어권 국제기구(OIF)는 현재 90개 국가 및 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문화·교육 교류를 넘어 경제, 평화,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보호령이었던 캄보디아는 1993년 OIF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캄보디아가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외교·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정상회의 주제는 ‘공동 번영과 지속 가능한 안정을 위한 평화 재투자’다. 각국 정상들은 다자협력과 평화 문제를 논의하며 차기 OIF 사무총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 앞서 프놈펜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도 열린다.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왓보툼 공원에서는 ‘프랑코포니 마을’이 운영돼 회원국 문화 전시와 전통 음식, 공연 등을 선보인다.

14일부터 16일까지 코픽(다이아몬드 아일랜드)에서는 디지털 혁신과 기술 협력을 주제로 한 ‘프랑코텍(FrancoTech)’을 비롯해 기업인 교류 및 투자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의 외교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관광·문화·투자 분야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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