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마넷 총리 참석 예정…해양 관광·친환경 경제·생물다양성 보전 주제로 사흘간 진행
대규모 콘서트·불꽃놀이·해양 스포츠·먹거리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캄보디아 최대 해양 관광 축제인 ‘제12회 바다축제(Sea Festival 2026)’가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프레아 시하누크주에서 개최된다.
캄보디아 관광부는 10월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왕립정부의 원칙적 승인을 받아 프레아 시하누크주 정부 및 관계 부처, 민간 부문과 협력해 제12회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바다의 가치: 지속 가능한 블루 이코노미와 해양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열린다.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생태계 보전을 강조하며 관광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해안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훈 마넷 총리와 부인 핏 짠모니 여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정부 주요 인사와 외교단, 국제기구 및 관광업계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기간에는 캄보디아 해안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예술 공연을 비롯해 대규모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관광산업 성과 전시회와 지역 특산품 박람회, 음식·음료 부스도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 스포츠와 해변 스포츠, 줄다리기, 연날리기 대회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역 음식 경연대회와 사진 공모전, 관광산업 발전을 주제로 한 워크숍 및 토론회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환경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강조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관광객 한 명, 나무 한 그루(One Tourist, One Tree)’ 캠페인의 일환으로 맹그로브 나무 심기 활동을 추진하고 게와 바다거북 방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불교 공양 의식과 바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야간 등불 행렬도 마련된다. 맹그로브 식재 행사에는 국경 분쟁으로 피란한 가족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관광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캄보디아 해안 지역의 관광 잠재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관광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 지속 가능한 해안 개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연과 전시, 후원 및 스포츠 행사에 참여할 민간기업과 예술인, 사업자들의 신청도 받고 있다.
캄보디아 바다축제는 2011년 시작돼 시하누크빌과 캄폿, 껩, 꼬꽁 등 4개 해안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 온 대표적인 관광 행사다. 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 자연·문화자원 보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