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티니 티누 국제서커스축제, 11월 17~24일 개최 거리 퍼레이드·
무료 공연·국제 합동무대까지…앙코르 유적 넘어 문화관광 확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국제서커스축제가 오는 11월 시엠립과 바탐방을 무대로 펼쳐진다. 세계 각국의 예술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거리 공연부터 국제 합동무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캄보디아 예술단체 파레 폰레우 셀팍(Phare Ponleu Selpak)은 캄보디아관광위원회(CTB)와 협력해 오는 11월 17일부터 24일까지 ‘제13회 티니 티누 국제서커스축제(Tini Tinou International Circus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더 대담하게, 더 빛나게, 더 크게(Bolder, Brighter, Bigger)’를 주제로 12개국 100여 명의 공연자와 예술가가 참여한다. 특히 앙코르 유적으로 유명한 시엠립과 현대예술의 중심지 바탐방을 연결하는 ‘앙코르에서 예술로(Angkor to Arts Corridor)’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인다.
축제는 11월 1719일 시엠립에서 시작된다. 파레 서커스 공연장을 중심으로 펍스트리트와 로열가든 등에서 무료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곡예와 연극을 결합한 현대서커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이어 2124일 바탐방에서는 독립기념탑에서 출발하는 대규모 서커스 거리 퍼레이드가 도시를 수놓는다. 캄보디아 파레와 호주 ARC 서커스의 공동 제작 작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프랑스 현대무용 작품 ‘NÄSS’도 캄보디아에서 첫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파레의 예술적 뿌리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과 함께 1980~1990년대 난민캠프에서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약 200점을 전시하는 ‘파레 헤리티지 박물관’도 개관한다.
파레 폰레우 셀팍은 1994년 캄보디아 난민 출신 청년들과 프랑스 미술치료사가 설립한 비영리 예술단체로, 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2021년에는 24시간 10분 30초 동안 이어진 서커스 공연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캄보디아가 앙코르와트 등 문화유산뿐 아니라 현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축제 일정과 공연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tinitinou.com (https://www.tinitinou.com/?utm_source=chatgp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