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그룹 연계 기업 198곳 확인…천즈 회장 등 핵심 용의자 6명 체포

캄보디아 정부가 대규모 온라인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프린스그룹(Prince Group) 관련 자산 약 10억 달러를 동결했다. 해외로 도피한 주요 용의자 29명에 대해서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CCTC)의 차이 시나릿 수석장관은 10월 21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린스그룹과 연관된 기업 총 198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8곳은 캄보디아에 등록된 기업이며 나머지 100곳은 해외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프린스그룹 창립자 천즈(Chen Zhi) 회장과 측근들을 핵심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직적 가중사기 및 가중자금세탁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계열사 명의의 건물과 카지노 시설을 이용해 온라인 사기 조직의 활동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캄보디아 법원은 용의자 3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4명에게 사법적 감독 조치를 내렸다. 또한 추가 용의자 5명의 신원과 범죄 관련 자산을 추적하고 있다.
차이 시나릿 장관은 천즈 회장을 비롯해 리쑹, 류인, 엥다라, 엥속림, 황론 등 주요 용의자 6명이 체포돼 사법 절차에 넘겨졌다고 확인했다.
당국은 프린스그룹의 사업망이 국내외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어 수개월째 수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해외 도피 용의자 추적을 위한 국제 공조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