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 · 프놈펜 10.16 프놈펜 $1 = 4,060 리엘 · 1,343 원

칼럼

[Editor’s Cheers] 젊은 인생에게

너희들의 꿈이 꽃씨되고 열정이 땀으로 솟을 곳이면 어디든 네가 갈 곳이니라. 구름이 어느 곳에 비를 내리던 강들이 모여 함성을 지를 곳이 어디더냐 바다가 …

칼럼 · 2018.09.18

[ Editor’s Cheers] 부서지는 것들은 외롭기 때문이다

겨울 나무 가지가 잘 부러지는 것은 혹한의 두려움보다 외롭기 때문이다 부러진 가지하나 입에 문 새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고요를 흔들고 바닥에 쌓인 낙엽은…

칼럼 · 2018.09.10

[ Editor’s Cheers] 다섯 연으로 된 짧은 자서전

1.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멍이 있었다. 난 그곳에 빠졌다. 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 구멍에서 빠져나오는 …

칼럼 · 2018.09.04

[Editor’s Cheers]국토서시

발바닥이 다 닮아 새 살이 돋도록 우리는 우리의 땅을 밟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숨결이 다 타올라 새 숨결이 열리도록 우리는 우리의 하늘 밑을 서성일 수밖에…

칼럼 · 2018.08.29

[Editor’s Cheers] 길바닥

내 집을 떠나 길바닥에 나앉은 것은 푸른 하늘을 끝없이 날던 종다리가 잠시 길바닥에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내 집을 떠나 길바닥에 나앉은 것은 봄바람에 흩날…

칼럼 · 2018.08.22

[Editor’s Cheers] 철길에 앉아

철길에 앉아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철길에 앉아 그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때 멀리 기차 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기차는 점점 가까…

칼럼 · 2018.08.07

[Editor’s Cheers] 다른 길은 없다

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있다면 지금 여기, 이 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 많은 빗나갈 길들을 걸어 왔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자신…

칼럼 · 2018.07.24

[Editor’s Cheers] 열까지 세라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나와 다른 형제들 때문에 화가 날 때면 큰소리로 열까지 세곤 하셨다. 이것이 나의 아버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부모들이 어떤 결정을…

칼럼 · 2018.07.17

[Editor’s Cheers] 국토서시

발바닥이 다 닳아 새 살이 돋도록 우리는 우리의 땅을 밟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숨결이 다 타올라 새 숨결이 열리도록 우리는 우리의 하늘 밑을 서성일 수 밖…

칼럼 · 2018.07.11

[Editor’s Cheers] 가지 않은 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곳까지 바라볼 수 있…

칼럼 · 201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