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토) · 프놈펜 10.17 프놈펜 $1 = 4,060 리엘 · 1,343 원

칼럼

[Editor’s Cheers] 꽃덤불 신석정

꿀태양을 의논하는 거룩한 이야기는 항상 태양을 들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 우리는 헐어진 성터를 헤매이면서 언제 참으…

칼럼 · 2019.02.26

[Editor’s Cheers]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그대에게

꿈을 꿀 수 있을 때 많이 꾸어라. 세상의 현실은 그대를 차가운 존재로 만들 것이니. 사랑할 수 있을 때 많이 사랑하라. 사람들이 그대를 불신하게 만들 것이니…

칼럼 · 2019.02.20

[Editor’s Cheers]이젠 말해도 될까

오래 망설이다가 고백을 했다 사랑한다는 말에 표정이 굳어지며 무수히 많은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참동안 대답은 없고 어…

칼럼 · 2019.01.29

[Editor’s Cheers] 물의 노래

그대 다시는 고향에 못 가리 죽어 물이나 되어서 천천히 돌아가리 돌아가 고향하늘애 맺힌 물 되어 흐르며 예섰던 우물가 대추나무에도 휘감기리 살던 집 문고…

칼럼 · 2019.01.22

[Editor’s Cheers]전화를 걸 때면

사랑하는 너에게 전화를 걸기 전에 나는 늘 두렵다 너의 ‘부재중’이 두렵고 자동응답기가 전해줄 정감없는 목소리가 너 같지 않아서 두렵고 낯선 누군가 우리의…

칼럼 · 2019.01.16

[Editor’s Cheers] 잡담 길들이기

사람이 죽는 순간 21그램의 몸무게가 줄어든단다. 무거운 어른도 마른 여자도 똑같이 동전 다섯 게의 무게가 죽는 그 순간에 줄어들고 영화에서도 그것을 사랑…

칼럼 · 2019.01.08

[조현민의 똑똑! 사회적 기업] <이론편 3주차> 사회적기업의 유형

캄보디아에서 사회적 기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어본 질문 TOP 3는 다음과 같다. ‘사회적 기업이 뭔가요?’ ‘저도 좋은 일 하는데 그럼 사회적 기업인가요?’ ‘…

기획 · 2019.01.07

[Editor’s Cheers] 눈물

아 그렇게도 눈물 나리라. 한 줄기의 냇가를 들여다보면 나와 거슬러 오르는 잔 고기떼도 만나고, 그저 뜨는 마름풀 잎새도 만나리라. 내 늙으면, 어는 냇가에…

칼럼 · 2019.01.02

[Editor’s Cheers] 꿈 이야기

새벽의 꿈깨기 전에 돌아가고 싶다 아픈 다리없고 가슴아픈 사연없는 하늘보고 웃는 소년이 되고싶다 자기전에 그런 희망이 있었나보다 울기 전에 웃던 모습이 …

칼럼 · 2018.12.24

[Editor’s Cheers] 대설주의보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백색의 골짜기를 메우며 굵은 눈발은 휘몰아 치고, 쬐그마한 숯덩이만한 게 짧은 날개를 파닥이…

칼럼 ·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