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꿈깨기 전에 돌아가고 싶다
아픈 다리없고
가슴아픈 사연없는
하늘보고 웃는 소년이 되고싶다
자기전에 그런 희망이 있었나보다
울기 전에 웃던 모습이 낯설은건 아닌지
별 빛이 은하수를 따라가지 않아도
가슴이 두근거려 따라간 꿈길이 아니길
고요게 부드럽게 미소짓는
봅햇살 받은 어린애의 미소로
꽃길따라 꿈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꿈에는 다리가 보이지 않는다
내가 가고픈 곳과
내가 그리워했던 사람과
물결이 햇볕을 받아도 눈시리지않게
내게 희망을 주는 꿈결 속에 다리가 있다
– 유병원 시인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