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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편집인칼럼] 자신에게 귀기울이지 마라

입력 2013.02.18 11:58뉴스브리핑 캄보디아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일도
남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로 도움이 안된다.
자기 자신에 만족하는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는 만족하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고 동시에 듣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자신하고만 이야기하는 것이 어리석듯이, 남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고집하는 것은 곱절로 어리석은 일이다.
– 쇼펜하우어의 글 중에서 –

*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그것도 타국에서 산다는 것이 어찌 만만한 일이겠는가? 그런데도 나홀로 만의 세상을 살아가며 웅크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캄보디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집이라는 것이 참 희한한 물건이다. 한번 꽂히면 돌아서기 힘든 모양이다. 그래서 서서히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체 자신을 갉아먹어 가는 것 이다. 스스로 슬픈 일이다.

같이 산다는 것은, 서로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미운 정 고운 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쁨을 공유하고 아픔도 공유하고 또 좀 속상해도 툭툭 털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좀 손해난다는 심정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 힘든 세상을 조금이나마 덜 상처받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캄보디아 교민사회가 급격하게 젊어졌다. 사람만 바뀐 게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도 바뀌어 간다. 교민사회만 바뀐 것이 아니다. 캄보디아 사회도 엄청나게 바뀌어 간다. 앞으로 십수년간은 정말 좌충우돌하면서 살아야 한다. 격변의 상황속에 우리가 던져지고 있는 것이다./정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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