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전략 구체화 및 민관 협력 강화

한캄상공회의소(KOCHAM, 이하 코참) K-SEZ 추진위원회는 10월 27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김창룡 대사 및 경제 관련 영사들과 한국경제특구(K-SEZ) 조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수 코참 회장 겸 K-SEZ 추진위원장, 박종태 부위원장, 박원태,이상엽,김정균.최주희 위원, 김현호사무국장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K-SEZ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논의는 K-SEZ의 전략적 필요성, 산업 유치 방향, 해외 경제특구 사례 분석 및 실질적인 추진 체계 구축에 집중됐다.
먼저, 단순히 부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입주시킨다는 접근을 넘어, 한국 기업의 산업 경쟁력과 캄보디아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나눴다.
산업 유치 전략과 관련해서는 물류, 부품·소재, 제조업 공급망 등으로 산업 기반을 다변화하고, 한국 기업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유망 분야를 발굴하는 방향이 논의됐다. 또한 기업의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법인 설립, 세무·회계, 통관, 인력 채용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 기능을 연계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주요 검토 과제로 다뤄졌다.
아울러 K-SEZ의 실질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간 협력(G2G)과 민간 부문 간 협력(P2P)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중요하게 검토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 및 유관 기관과의 정책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참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과 캄보디아 현지 기업·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업 추진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필요할 경우 특수목적법인(SPC) 등 별도의 사업 추진 법인 설립을 검토해 투자 유치와 사업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캄보디아 정부 및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과 행정적 협조를 확보하고, 가능하다면 정부 차원의 보증이나 이에 준하는 지원 방안까지 협의함으로써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러한 협력 구조를 통해 정책적 지원과 민간의 투자·운영 역량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경제특구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향이다.
또한 캄보디아의 중장기 산업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기업 유치 실적보다 현지 산업 역량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문 인력 양성 및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 간 협력 확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논의됐다. 이를 위해 경제특구의 입지와 운영 모델, 참여 기업의 범위, 현지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김창룡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은 추진위원회로부터 현재까지의 검토 내용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관련 의견과 조언을 나눴다. 양측은 K-SEZ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필요한 정보 공유와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코참은 앞으로도 K-SEZ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캄보디아의 산업 다변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