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차례 지원으로 1,609만 달러 규모 물품 전달… 제3차 MOU 통해 총 지원 약정 6,500만 달러로 확대

전문 의료봉사단 운영 본격화… 농촌·취약계층·교도소 대상 현장 진료 및 의약품 지원
대한민국 국제구호단체 글로벌생명나눔(Global Life Sharing·GLS)이 캄보디아 상원과 협력해 추진해 온 인도적 지원사업이 제25차 지원을 맞았다. 2026년 10월 17일 기준 누적 물품 지원 규모는 약 3,796만 달러이며, 올해에만 총 10차례에 걸쳐 약 1,609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GLS는 그동안 의약품과 의료장비, 의료소모품, 의류 및 생활필수품 등을 캄보디아에 전달해 왔다. 최근에는 전문 의료봉사단을 통한 현장 진료와 의약품 지원을 병행하며, 물품 전달 중심의 구호활동을 직접적인 의료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6년 6월 제3차 업무협약(MOU)을 통해 9개 지방정부에 총 지원 약정 규모를 6,500만 달러로 확대하면서 캄보디아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중장기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제25차 지원 물품 127만 달러 규모… 캄보디아 상원에 전달
캄보디아 상원 제10위원회는 10월 17일 프놈펜 상원 청사에서 GLS의 제25차 인도적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맘 분낭(Mam Bunneang) 상원 반부패방지위원회(제10위원회)위원장과 민병장 GLS 캄보디아 지부장(오치 브릇(Ouch Borith) 상원 제1부의장 특별고문 및 프놈펜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훈센 상원의장 측과의 협력 아래 진행됐으며, 속 솜낭(Sok Somnang) 상원의장 보좌관도 행사 진행에 협조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 물품은 총 127만283달러 규모로, 의약품 35종을 비롯해 방충·방역 관련 제품, 의류 및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 물품은 캄보디아 상원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병원, 보건센터,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취약계층을 비롯해 캄보디아·태국 접경지역의 지원 필요 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협력 시작… 누적 25차례 지원으로 확대
GLS와 캄보디아 상원 제10위원회는 2022년 첫 인도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초기 의약품과 의료장비 지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은 의료소모품과 의류, 생활필수품 등으로 확대됐다. 2026년에는 10월 17일까지 총 10차례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연간 지원 규모는 약 1,609만 달러에 달한다. 2022년 협력 시작 이후 제25차 지원까지 누적 물품 지원 규모는 약 3,796만 달러로 집계됐다.
양측은 2022년 1,000만 달러 규모의 제1차 MOU를 체결했으며, 2025년 제2차에 이어 2026년 6월 제3차 MOU를 체결하면서 총 지원 약정 규모를 5,500만 달러로 늘렸다.
이러한 협력은 일회성 구호를 넘어 지속적인 물품 지원과 현지 배분체계를 기반으로 캄보디아의 보건·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장기 인도적 지원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전문 의료봉사단 운영 본격화… 현장 진료와 의약품 지원 병행
GLS 캄보디아 지부는 2026년 6월부터 추진해 온 전문 의료봉사단 운영을 본격화하고, 지원 물품 가운데 일부 의약품을 봉사단에 공급해 현장 의료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과 의료 취약계층, 교도소 등 의료지원이 필요한 현장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구호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의 현장 활동과 의약품 지원을 연계해 수혜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LS는 현지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확대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캄보디아 9개 주정부 대상 5개년 지원사업 시행
GLS는 캄보디아 전역의 보건·복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간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캄보디아 상원과의 협력 기반을 지방정부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GLS는 시엠립(Siem Reap), 캄퐁스푸(Kampong Speu), 칸달(Kandal), 캄퐁참(Kampong Cham), 다케오(Takeo), 캄폿(Kampot), 께프(Kep), 프레이벵(Prey Veng), 바탐방(Battambang) 등 총 9개 주정부를 대상으로 주별 500만 달러 규모의 5개년 인도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지원 분야는 의약품 및 의료 관련 물품 지원을 비롯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다. GLS는 각 주정부 및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특성과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호물품 지원과 전문 의료봉사단의 현장 진료를 연계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의료·복지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원 범위를 캄보디아 전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월드옥타 프놈펜 지회·기업 등 민간 협력 확대
GLS의 캄보디아 인도적 지원사업에는 현지 공공기관뿐 아니라 한국 관련 단체와 기업들도 협력하고 있다.
월드옥타(World-OKTA) 프놈펜 지회(회장 장용희), 프놈펜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 차세대리더네트워크(회장 이치호), One Asia Law Firm, C.K. Law Firm, KB 대한특수은행, GCTMC, R&S STEEL 등은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물품 지원과 현지 협력에 힘을 보태 왔다.

이러한 민간 협력은 한국의 구호단체와 캄보디아 공공기관을 연결하고, 현지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GLS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복지 분야의 인도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물품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의료·복지 협력체계 구축”
민병장 GLS 캄보디아 지부장은 “GLS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캄보디아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의료·복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상원과 관계기관, 협력단체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의료봉사와 의약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인도적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LS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상원과 지방정부,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보건 향상,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 간 민간 차원의 인도주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