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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 2026년 한식 체험⁠·나눔사업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26.10.19 08:11뉴스브리핑 캄보디아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 지원사업 일환… 한식당 활성화와 한식진흥 거점 역할 강화
 
대학생 쿠킹클래스부터 보건소·어린이 대상 음식 나눔까지… 한식으로 잇는 한국과 캄보디아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회장 민병장)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해외 한식당 활성화 기반 마련과 한식진흥의 구심체 역할 수행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 한식 체험 및 나눔사업을 추진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한식당의 개별적인 영업 활동을 넘어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식의 우수성과 한국 음식문화를 현지에 알리고, 한식당 간 협력과 공동 홍보를 통해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식 체험교육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연계해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해외 한식당 협의체 지원사업(소규모협의체 자율사업)으로,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가 사업 기획과 실행을 맡아 진행했다. 협의체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식당의 경영 활성화뿐 아니라 한식 홍보와 문화교류를 이끄는 현지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

왕립프놈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김밥·김치 만들기 쿠킹클래스
대표 프로그램인 ‘김밥 및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는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놈펜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PGCT Center)에서 개최됐다.
 
기존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김밥 만들기를 추가해 참가자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참기름과 깨로 밥을 양념하고 계란지단, 스팸, 어묵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김밥을 만들었다. 이어 김치의 역사와 발효문화를 배우고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 등 김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단순한 음식 시식을 넘어 한국 음식문화와 조리법을 직접 배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현지 젊은 세대에게 한식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향후 한식 소비층을 확대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협의체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한식당의 홍보를 넘어 한식당 업계 전체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인다는 협의체 지원사업의 취지를 실천했다.

지역 보건소에서 약 200명 대상 한국 컵라면·김치 나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식 나눔 활동도 진행됐다.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는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근무 직원과 환자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컵라면과 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진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은 환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간편식인 컵라면과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하며 한국 음식문화를 경험했다. 협의체는 이번 나눔을 통해 한식이 식탁 위의 음식에 그치지 않고 현지 주민들과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문화적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식당 협의체가 공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해외 한식당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현지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캄퐁스푸 지역 어린이 50여 명 초청… 한국식 치킨 나눔
어린이들을 위한 한식 나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는 캄퐁스푸(Kampong Speu) 지역 어린이 약 50명을 프놈펜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로 초청해 한국식 치킨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면서 한국 문화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한국식 치킨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음식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과 문화적 교류를 경험했다.
이처럼 대학생 대상 쿠킹클래스와 보건소 및 어린이 대상 나눔 활동을 함께 추진한 것은 한식 홍보의 대상을 특정 계층에 한정하지 않고 청년층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외 한식당 협의체 중심의 공동 홍보와 한식진흥 기반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의 해외 한식당 협의체 지원사업은 해외 한식당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협의체가 현지 한식진흥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는 이러한 사업 취지에 맞춰 한식 체험교육과 음식 나눔을 결합한 자율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한식의 맛과 조리법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지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가 한식당 업계의 공동 이익을 위한 협력조직을 넘어 현지 한식 홍보와 문화교류, 지역사회 상생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현지에서 한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한식당 방문과 한식 소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해외 한식당의 경영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식당의 개별적인 홍보를 넘어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한식의 가치를 함께 알리고 현지 사회와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김밥·김치 만들기 체험과 보건소 및 어린이 대상 음식 나눔을 통해 캄보디아 주민들이 한식을 직접 경험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식당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맞는 체험교육과 공동 홍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프놈펜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한식진흥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가 진행된 프놈펜 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PGCT Center)는 한국문화 체험과 기업교류,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문화·경제 교류 공간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간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프놈펜 한식당 협의체는 이번 2026년 지원사업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식당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현지 사회와 함께하는 한식진흥 활동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협의체 중심의 공동사업을 통해 해외 한식당 활성화 기반을 넓히고, 한식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음식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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