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열대지방의 시장을 거닐다 보면 용과, 두리안등등 요상하게 생긴 과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아주 재미있게 생긴 녀석이 눈에 들어온다. 수류탄처럼 동그란 모양에 녹색의 오돌토돌한 껍질이 있다. 어린 아이의 눈, 아니 어른들의 눈에도 수류탄처럼 보인다. 캄보디아어로는 플라에띠읍 영어로는 sugar-apple 혹은 sweetsop라고 한다. 플라에띠읍의 겉모습만 보면 도저히 어떤 맛인지 상상이 안 간다. 껍질을 까보면 투박한 겉모습과는 달리 달콤한 흰 속살이 나타난다, 굉장한 반전매력이 있는 과일이다. 이러한 반전매력이 있는 과일이 몸에도 아주 좋다. 어떤 장점이 있을까?
플라에띠읍에 있는 비타민A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머릿결도 부드럽고 윤기가 나게 해준다. 체내에 비타민A가 부족하면 피부가 상하고 거칠어지면서 피부트러블이 일어난다. 또한 비타민A는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시력 감퇴와 백내장 예방에 좋다. 플라에띠읍의 풍부한 비타민B6은 기관지 건강에도 좋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대사에 관여해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줘서 여성들에게 특히 더 좋다. 또한 플라에띠읍은 심장질환과 각종 혈관질환에도 좋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이 플라에띠읍은 안 먹는 게 손해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단맛이 나는 만큼 칼로리가 높으니 너무 많이 먹진 말자. /속피롬, 번역 강예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