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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더 알아보기] 제39화 생각보다 높은 캄보디아인의 월급수준

입력 2020.06.05 11:32뉴스브리핑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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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반기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 취업률은 99.3%로서, 공식적 기업 150만명, 비공식적 기업 240만명, 농업 부문에 400만명이 종사하고, 해외취업 240만명, 공무원 50만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서 노동조합 관계자는 높은 취업률의 실상은 노점상, 모토돕기사, 툭툭기사와 소규모 자영업자가 대부분으로, 많은 지식인과 학생들은 실직 상태에 있거나 경제적 실익이 없는 고용 환경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캄보디아의 15-65세의 취업률이 높다고는 하지만 고용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는 정부의 과제임을 알 수 있다.

캄보디아의 법정 최저임금은 2019년9월에 노동조합, 고용주 및 정부의 합의에 따라 2019년까지 $182에서 2020년부터 $190로 인상됐다. 당초에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정한 $187에다가 훈센 총리가 $3을 추가한 것으로서 고용주측에서 거부의사를 내놓지 않았다면 관행에 따라 $5이 추가됐을 것이다. 그럼에도 동남아시아 주변국 즉, 베트남 $120,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110과 비교하면 꽤 높은 편이다. 그런데 이러한 최저임금은 섬유 및 신발 공장 근로자에 한해서 월급의 기초가 될 뿐으로 그밖의 분야는 아직 법적 제도가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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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무원의 최저임금은 2020년부터 월$293, 교사 $318, 경찰 $314, 헌병 $295로 인상됐다. 그런데 요즘 프놈펜에서 보통의 2,30대 대졸자라면 집세와 생활비, 결혼자금 등으로 매월 $800이상을 버는 편이다. 이런 추세에서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급여의 부족감을 느끼고 결국은 두세 개 이상의 직업에 종사하거나 부정축재도 일삼는 듯하다. 그렇지만 국가 재정상의 공무원 임금 지출액이 적정규모인 GDP의 4%를 훨씬 초과했다는 비판도 있어서 최근의 연례적인 봉급인상도 국가의 경제 성장치에 따라 제동이 걸려야 하는 모양이다.

캄보디아인의 월급수준을 알아보기 위해서 ‘2020년 연봉탐색기’(salary explorer)를 참조하면, 프놈펜에서 일하는 사람은 한달 평균 $1,259(5,100,000KHR)을 벌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44(180,000KHR)이 인상됐다. 이들의 월급은 최소 $170(690,000KHR)에서 최대 $5,580(22,600,000KHR) 사이에 분포하며, 이들의 절반(중앙값)은 $1,234(5,000,000KHR) 이상의 월급을 받는다. 월급 분포도에서 하위 25%는 $632(2,560,000KHR) 미만을 버는 반면에 상위 25%는 $3,259(13,200,000KHR) 이상을 벌고 있다.

수정됨_39▲ 2020년 프놈펜에서 일하는 사람의 월간 총소득 분포

캄보디아국립고용청에서 발간한 ‘2018년 직업 전망’에서 제시된 총131개의 직업 중에서 고용시장의 구인과 구직경향이 활발한 직업을 중심으로 월급의 최저치와 최고치를 살펴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AnyConv.com__39화 표▲ 캄보디아국립고용청 2018년 직업 전망치에서 구인과 구직이 활발한 직업들의 월급

이상에서 보듯이 캄보디아인의 월급수준이 섬유 및 신발 공장 근로자와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2012년만 해도 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졸업생들은 대체로 $400내외의 월급을 주는 봉재공장 통역사로 취직하면 상당히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불과 2,3년 사이에 초봉을 $500 이상 제시하는 금융기관이나 대기업, $600이 넘는 부동산과 건축업계도 등장했다. 그리고 2020년 현재 만나는 졸업생들은 대부분 두세 개 이상의 직업과 직장을 통해서 평균적인 월수입이 $1,000을 초과하는 사례가 예사이다./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이영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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