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여름만 되면 패스트푸드, 커피숍에서 ‘팥빙수’라는 반가운 손님이 등장한다. 캄보디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생각엔 1년 내내 더운 캄보디아이지만 캄보디아 사람들은 밖에 나가기도 힘든 가장 더운 계절을 3, 4, 5월로 분류하고 있다.
이 시기가 되면 캄보디아 사람들은 달고 시원한 음식을 찾는데,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빙과류는 바로 ‘뜩꺽추’이다. (뜩 꺽 – 얼음, 추 – 갈다). 뜩꺽추는 한국의 팥빙수처럼 재료와 양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달고 시원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뜩꺽추에는 주로 콩 또는 팥, 대추 바나나 등 과일말린 것, 연유 등이 들어간다. 보통 시장 내 ‘벙아엠’(후식, 디저트) 파는 곳이나 학교 근처 가판대를 둘러보면 사 먹을 수 있다. 뜩 꺽 추 한그릇에 약 2000~3000리엘에 판매되고 있다.
/글 : 먹 짠 쏙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