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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또 다른 한류의 주역, 이제 K-스피치가 대세!

입력 2018.08.21 09:23뉴스브리핑 캄보디아

01-internet▲(왼쪽부터)주캄보디아 오낙영대사, 이숙진대회장, 정갑윤의원,캄보디아 왕립프놈펜총장 쩻찌얼리가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지난 10일 왕립프놈펜대학교 CKCC홀에서 호주, 베트남, 싱가폴, 캄보디아등 15개국에서 온 외국인·해외동포와 한국 시·도 대표 등 58명의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 23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와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왕립프놈펜대학교가 공동주최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영남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한국어 지구촌 보급 및 바로 쓰기를 위한 방안’,‘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는 방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경연을 펼쳤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케이스피치’는 한국 문화 전파를 주제로 하는 웅변으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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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행사로 재캄한국문화센터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공연과 프놈펜대학교 압사라전통무용 동아리가 압사라 무용을 선보여 세계 곳곳에서 모인 참가자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이 끝난 후 주캄보디아 오낙영 대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오 대사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본행사가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환영하며,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한국어의 전 세계적인 보급과 문화발전에 공헌하고 한국과 캄보디아, 그리고 전 세계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며 참가자 및 대회 관계자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숙진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문화의 기본인 말이 전 세계에 안착되어가는 것이 대단한 자부심이다. CKCC 내에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꿈을 계속 키워 나갈 수 있게 여러 부처에서 힘써주기를 바란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연사 외칩니다~”부터 민요열창까지 다양해진 연설방법

02-internet▲ 바탐방대학교학생들의 열정넘치는 웅변발표

외국인 단체스피치부분의 캄보디아 바탐방 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아리랑팀의 연설로 대회가 시작됐다. K POP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아리랑팀은 ‘홀로 아리랑과 평화통일’이라는 제목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려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또한 연설 중간에 ‘홀로아리랑’을 구성지게 부르며 기존의 웅변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전달 방식으로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멀리 호주에서 온 ‘통일 나무꾼들’ 팀은 가지치기라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으로 통일을 어려운 과제로 만드는 강대국들의 간섭을 가지쳐내야 한다며 재치 있게 연설을 풀어 나갔다. 호주 웅변협회 사무처장과 호주에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5학년 학생 세 명으로 결성된 ‘통일 나무꾼들’ 팀은 서로 반대 되는 의견을 제시하다 결국 하나의 뜻이 모아지는 독특한 구성의 연설로 눈길을 끌었다.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 곳곳에

총 25번의 발표로 9시 반에 시작했던 행사는 어느덧 5시를 훌쩍 넘어간 시간이었지만 참가자 및 청중들은 한 팀 한 팀 연사들의 발표를 귀담아 듣고 호응해주며 자리를 지켰다. 대통령상 및 3부요인상, 관계부처 장관상을 시상한 이날 행사의 영예의 대통령상은 대한민국 대표연사 일반부의 김현수 연사가 수상했다. 김현수 연사는 ‘K-스피치 현상’ 이라는 연제로 케이팝의 인기가 지속되고 방탄소년단을 통해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K-스피치기법을 문화현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열변을 토했다. 그는 수상 후 심사위원과 청중들을 향해 큰절을 올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04▲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자!

박승관 재캄 한국스피치웅변협회장은 “본 행사를 캄보디아에서 유치하게 돼 기쁘고 특히 더 기쁜 것은 30여명의 캄보디아 연사가 참가했다. 한국어를 사랑하는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바라건대 앞으로는 더 좋은 협력자가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대회의 소감을 말했다.

세계한국어웅변대회는 7천만 남북 겨레와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650만 명의 재외동포에게 우리말과 글을 바로 쓰게 해 이질화한 한국어를 극복하는 한편 지구촌 사람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해 한국어 보급에 확산한다는 차원에서 매년 개최된다. 한국 드라마, 케이팝의 열기를 뛰어넘어 이제는 케이스피치까지. 전 세계는 지금 한국 문화로 가득 차 있다./엄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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