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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별연재] 동화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 언어 발달 시켜주기 (2세)

입력 2018.07.24 09:36뉴스브리핑 캄보디아

동화책은 글과 그림의 비중이 같거나 그림의 비중이 글보다 높은 책을 말합니다. 즉 동화책은 글이 아닌 그림이 주가 되어, 세상의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동화책의 그림을 천천히 바라보며 시각 집중력을 키우고, 부모가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면서 청각 집중력을 키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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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렇다면 동화책 읽기의 힘은 무엇일까요?
동화책 읽기의 힘은 동화책이 부모와 아이 간에 읽기와 쓰기, 말하기, 듣기를 포함한 언어적인 발달을 원활하게 만드는 환경으로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Bloom(1985)은 동화책의 경험이 즐겁고 부드러운 양육의 상태에서 이루어질 경우 양육자와 영아 간에 친근감이 형성된다고 하였습니다. 부모가 동화책을 읽어주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적절한 질문과 반응을 해주면 아이들은 언어발달을 촉진할 수 있게 됩니다.

Q: 언어는 어떻게 발달할까요?
언어는 일생을 통해 발달합니다. 그러나 출생부터 약 5세 정도에 가장 큰 발전을 보이게 됩니다. 18개월 이전에는 자신의 의사를 언어를 통해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시기입니다. 18개월에서 24개월은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로 부모가 언어발달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발달을 설명하는 이론 중 사회적 상호작용의 입장에서는 언어발달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아동들이 다른 사람과 나누는 상호작용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아이와 함께 놀이하며 부모가 언어적으로 상호작용해주는 것이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Q :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동화책을 어떻게 읽어주어야 할까요?
첫째,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선택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이란 리듬과 운율이 있으며, 엄마의 이미지가 담긴 것, 동물과 먹을 것, 놀이 등이 담긴 것을 좋아합니다.
예를 들면 “냠냠냠 쪽쪽쪽” 이란 동화책은 아이들이 먹는 행동과 연결하여 과일의 부분과 전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가. 아가. 예쁜 아가. 무얼 먹을까” “딸기, 딸기, 예쁜 딸기, 새콤달콤 맛있는 딸기. 냠냠냠 맛있게 먹자.” 로 이야기는 시작되며 의성어나 의태어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둘째, 아이가 그림책 속에 빠져들 때 그림책에 말을 걸고 노트해 봅니다. 그림책 표지를 가리키며 부모가 그림책에 “똑똑똑!” 이라고 하면 아이도 함께 “똑똑똑!” 노크를 하고 그림책을 넘깁니다. 부모는 “우리 꼬맹이는 어떤 그림이 마음에 들어?” 라고 묻고, 아이가 딸기 그림을 고르면, 부모는 “우리 꼬맹이는 딸기가 마음에 드는구나. 딸기 딸기 맛있는 딸기 냠냠냠 먹어보자.” 라고 하며 부모는 먹는 모습을 해 보입니다. 어머니의 질문으로 인하여 아이는 귀를 기울이게 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그림책과 대화하는 즐거움의 경험과 함께 언어발달도 촉진됩니다.

셋째, 동화책을 다 보고 난 후에는 “넌 어떤 과일을 먹고 싶어?” “사과는 무슨 소리가 났더라?” 라고 묻기도 하고 실제로 과일을 가져다 “새콤달콤 맛있는 귤이다.” 라고 방금 본 동화책의 그림과 실물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더욱 재미있어 하며 언어로 더 많이 표현하게 됩니다.

넷째,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동화책이 있어 부모에게 그 동화책을 가져온다면 거절하지 말고 몇 번이고 읽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같은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에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자양분이기에 자꾸만 읽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의 저자인 서천석은 동화책을 읽어 주는 그 순간이 부모가 아이에게 집중하는 극히 드문 시간이기에 부모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길 권한다고 합니다. 동화책의 내용을 읽어주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부모와 아이간에 즐거운 상호작용에 중심을 둔다면 우리 아이의 언어는 쑥쑥 발달해나갈 것입니다.
권희영 카운슬러
심리상담센터 허그맘
심리치료전문가, 놀이치료사
– 명지대 아동가족 심리학과 박사 과정중
– 명지대 상담심리학과 석사
– 상담심리사 (한국상담심리학회)

허그맘 맘키즈 칼럼, 뉴스브리핑캄보디아 공동 연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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