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앙코르 유적 전체를 총괄하는 압사라청과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프레아피투 사원 보존·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1년 한국과 캄보디아간 전반적인 문화유산 분야 보존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첫 번째 보존·복원 사업대상으로 앙코르 톰(Angkor Thom)에 위치한 프레아피투 사원을 선정했다. 프레아피투 사원은 12~1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교 양식과 힌두교 양식이 혼재돼 있다. 현재 프레아피투 사원 일대는 수목에 의한 그림자로 햇빛이 잘 들지 않아 보존환경이 열악하고 지의류(地衣類:나무 줄기나 바위 등에 붙어사는 식물군) 식생 등으로 유적에 직접적인 피해가 미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적합한 보존·복원을 위해 압사라청과 협력, 각 사원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사원 전역을 대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MOU 체결에 이어 무상원조 협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이번 사업 예산을 신청하고 내년부터 보존·복원을 위한 기초 현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