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캄보디아 정부, 가뭄대비에 총력
캄보디아 정부가 정부부처와 산하기관들에게 올해 말부터 내년 중순까지 이어질 가뭄에 대비해 전국 물 저장고의 물 보존에 힘쓰고 내년의 벼 경작을 한 번으로 줄이라는 사항을 지시했다. 캄보디아는 이번 엘니뇨현상의 여파가 아주 심해 여느 때보다 더운 기후와 늦은 우기를 맞았으며 불규칙적인 빗줄기로 메콩강의 수위는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훈센 총리는 지난 21일 2019-2020년 가뭄 대비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대처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엘니뇨현상의 영향이 점차 사그라들어 각 저수지와 물 저장소들의 수자원 보존률 100%를 달성했지만, 내년 우기가 되기 전까지는 벼경작과 국민의 일상 수도공급을 위한 수자원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사뭇 강조했다. 농촌개발부 장관 옥 라분도 산하기관들에 소재 지역의 우물들과 연못의 수위를 정기적으로 관측하고 보고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가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2. 보건부, 항생제 위험 경고
지난 21일, 보건부는 사람들에게 열이 있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 치료제를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러한 지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캄보디아를 포함한 196개국이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리소완 보건부 대변인은 적절한 진단과 처방전 없이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시간이 길어지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 감기나 열과 같은 질병의 약 60%가 항생제 사용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과학적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가축 소유자도 수의사의 지도 없이 농장 동물에 항생제를 투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주립병원 페통 의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환자는 모든 약물에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WHO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약 70만명이 약물 내성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WHO는 이러한 질환으로 2050년까지 매년 1천만명의 사망을 초래해서 세계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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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놈펜, 장애인·보행자 위한 도시 될까
프놈펜 시청이 러시안도로에 이어 이번엔 마오쩌뚱대로의 보도블록을 친 장애인적으로 보수, 정비할 계획이다. 쿵 스렝 프놈펜 시장은 지난 19일 시청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쁘람 마카라 고가도로에서 쩜까몬 사거리까지의 장애인용 보도블록의 설치와 인도 위의 공공질서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보수된 보도블록 위에 노점상과 무분별한 차량주차에 대해 지적하며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인도 본연의 역할을 회복시키고 보행자들이 걸으며 여행하기 좋은 프놈펜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놈펜 시청이 지난 2월 정비한 러시안도로는 기존 낡고 망가진 인도블록을 제거하고 장애인용 블록을 추가해 새로 설치되었는데, 당시 보도블록 보수에 참여한 인부들의 말해 따르면 도로변의 블록들은 아주 낡았고 길거리 노점상들과 불법 주차차량들에 의해 많이 파손된 상태였다. 국가장애인센터 이 뷔스나 이사는 새로 보수된 도로가 친 장애인적이긴 하나 곳곳에 차량들이 가로막고 있어 정작 장애인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시청의 주도 하에 프놈펜 곳곳에 장애인용 보도블록이 깔리고 올바른 공공질서에 대한 인식이 심겨지고 있다며 시청의 행보에 찬사를 보냈다.
4. 훈센총리, 장모 위독에 한-아세안 정상회의 불참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인 쁘락 소쿤이 훈센총리를 대신해서 25~27일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여했다. 25일로 예정되어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훈센총리의 90세 장모의 건강이 급작스레 악화되면서 훈센총리가 사위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훈센총리는 페이스북 SNS를 통해 장모의 위중함으로 정상회담에 참여할 수 없음을 알리며 문재인 대통령, 태국 쁘라윳 짠오차총리, 그리고 아세안의 다른 지도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24일 재한 캄보디아인들과 함께하기로 한 만찬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자신을 기다리며 준비했을 캄보디아 유학생들과 노동자들에게도 양해를 구했다.
훈센 총리 부부는 방한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장모를 돌보았고 그를 대신해 외교부 장관 쁘락 소쿤이 정상회담에 참여해 강경화 장관과 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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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캄보디아, 한국과 FTA 기대감에 농업 수출 ‘청신호’
한국과 캄보디아가 25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 개시를 선언하면서 캄보디아 농업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이창훈 현대아그로 캄보디아 법인장은 “양국이 FTA를 체결한다면 무역과 투자는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캄보디아산 망고 등 농산물에 부과됐던 수입관세가 인하돼 한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이들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아그로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남서부 캄퐁스페우 프놈 스로우치 지역에 3헥타르 규모의 과일가공공장을 설립해 코코넛, 두리안, 망고스틴 등 매년 5만 톤에 달하는 과일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현지기업인 마오 레거시와 협력해 2400헥타르 규모의 망고재배농장을 보유하는 등 캄보디아 농업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캄보디아산 망고는 한국에서 베트남, 태국, 페루, 필리핀산 망고와 경쟁해야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베트남과 태국은 한국과 화물 수송기편이 연결돼 운송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베트남산 망고에 부과되는 관세는 캄보디아산보다 낮고, 태국은 한국으로 하루 만에 100톤 이상의 망고를 운송할 수 있다./아시아타임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