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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원유개발문제 해결 발빠른‘행보’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가 석유개발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상체결의 필요성을 새롭게 언급하면서 이와 관련된 캄보디아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사설 컨설턴트 업체에 100만달러 규모의 기술 원조를 제공, 국영석유청(CNPA)의 원유 생산 분야의 감독과 환경보호 측면에 대한 능력배양 부문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PA 역시 사업 초기엔 필요한 정보 제공 등 협조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협조적인 태도로 선회, 컨설팅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 보도다.
이와 관련 캄보디아 내부의 NGO 단체들은 정부의 원유법 입법 추진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원유 생산을 통한 수입의 공정한 분배, 원유법 입법과정에서 시민사회와의 정보공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NGO 대표들은“캄보디아 정부는 원유 생산 관련 수입 과정을 공개하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빈곤을 퇴치하는데 필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이런 법제화 과정에서 투자자와 산유국 정부 간 균형 있는 이익 분배에 힘쓰고, 원유유출 관련 펀드 조성을 통한 환경보호 측면을 고려하며,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정보공유를 통한 투명성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부문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