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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이 댐 터널사고로 3명 실종
캄보디아 서부, 프놈펜에서 약 340km 떨어진 뽀삿 지방에서 공사 중인 수력발전용 콘크리트댐의 터널이 무너지면서 캄보디아 근로자 세 명이 실종되고 중국인 한 명을 포함한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지난 3일 경찰청장이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스떵아타이(Atay river) 수력발전소에서 12월 1일(토) 오후에 발생했다. 세 명은 행방불명됐고 네 명은 팔과 다리가 부러졌으며 중국인을 포함한 두 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싸룬 짠티 뽀삿지방 경찰청장이 전했다. 싸룬 짠티 경찰청장은 엄청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콘크리트 터널이 10m 가량 갈라지면서 터져버린 것으로 사고경위를 결론지었다.
캄보디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키엩 촌은 아타이 수력발전댐의 사고는 단지”작은 기술적 문제”에 불과하고 회사는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속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 대변인 임 소반의”아타이 댐은 규격미달 제품 사용으로 무너진 것이다.”라는 주장에 부총리는 국회 본회의에서”댐이 붕괴된 것이 아니며 프로젝트는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고, 다만 전기 공급이 조금 지연되는 것뿐이고 이번 사고로 부상당한 근로자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 수이 쎔은 댐 콘크리트 터널에 생긴 누수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사고에 불과하다며”댐 붕괴가 된 것이 아니며 심각하게 손상되지 않았다. 터빈은 모두 상태가 좋고 댐도 별 문제가 없다. 회사에서 손상된 부분을 수리했고 이제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신화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전했다.
장관은 정부가 이번 사고로 수력 발전댐을 개발하는 중국 회사들의 지원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정부는 가능한 빨리 댐이 완공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지원 할 것이다. 우리는 전기가 필요하다. 전기는 국가 사회 경제 개발에 핵심 요소이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서쪽 펄삿주 아타이 강 상류에 위치한 수력발전소의 면적은 4,674 헥타르에 이른다. 수력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은 120 메가와트로 완공되면 캄보디아 전력청에 전기을 공급할 것이다. 중국대당집단이 3억 8,100만 달러를 이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2008년 5월 착공했고 완공은 2013년 11월 계획이다. 이것은 34년 무료로 일괄건설 운영 후 인도하는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