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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공항, 메탐페타민 대량 밀반입 적발
태국 마약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밀수업자가 지난 9월 26일 씨엠립 공항에서 5kg 상당의 메탐페타민을 밀반입하려다가 공항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누언 쏘판니 씨엠립 마약단속경찰부 국장은 씨엠립공항 마약단속팀이 세관과 합동으로 태국 국적의 인타누 수피(42세)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도산 신종마약 메탐페타민(크리스털 메스) 5.6kg을 태국으로 운송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두 달 동안 캄보디아 공항에서 체포된 기소자 7명은 태국 마약범죄조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타누 수피 역시 태국에 숨어있는 국제마약밀매조직의 일원이다. 그녀는 인도에서 마약을 구입한 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경유하여 캄보디아로 들여왔다. 캄보디아 경찰은 인타누 수피의 화물에서 재봉실패 안에 숨겨진 마약을 찾아내서 압수하고 그녀를 체포했다. 쏘판니 국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남은 조사를 마치면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법원으로 넘겨질 예정이다.
마약단속경찰은 지난 8월까지 메탐페타민과 코카인 30kg이상의 밀수현장을 적발함으로써 태국에 기반한 국제마약밀매조직과의 연관성을 포착했다. 키에우 싸만 내무부 마약단속경찰 국장은 최근 일련의 체포와 압수 건을 언급하며 지난 9월 26일의 적발은 큰 성취로서 캄보디아 경찰이 국제마약밀수를 방지하기 위해 엄중단속하고 있는 점을 높이 치사했다./이영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