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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UN 조사위원 비난
지난 4일 훈센 총리가 UN 캄보디아 인권 특별 조사위원 수르야 P. 수베디가 작성한 캄보디아 선거 및 토지양허권에 대한 2개의 보고서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총리는 HRU(인재대학교) 졸업식에서 수르야 P. 수베디에게 당신이 캄보디아에 와서 이 사람 저 사람을 만나고 캄보디아에 대한 잘못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자주권이 있는 국가로서 이런 개인적인 취향의 보고서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은 법학과 교수인데, 그냥 법학과 교수로서 그냥 자국에 돌아가 헌법이나 쓰라고 비아냥거리며, 캄보디아에 대한 바보같은 보고서는 그만하라고 비난했다. 이어 총리는 당신의 나라는 아직 헌법이 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캄보디아 일 보다는 자국의 일이나 신경쓰라고 말했다.
네팔 국적의 수르야 P 수베디는 영국 리즈 대학교의 국제법학 교수이다. 그는 UN인권 위원회에서 지난 2009년 3월 이후로 캄보디아 인권 특별 조사위원으로 파견됐다. 수베디 위원은 캄보디아 당국이 내년도 총선을 공정하고 자율적인 선거가 되기 위해 개혁을 시행해야 하고, 경제적 토지 양허 시행이 더욱 투명해 져야 하며 법에 의해 진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었다. 이 보고서는 작년 12월과 올해 5월 실상 파악 임무를 통해 발견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총리는 현재 27년째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으며, 정치 전문가는 내년도 총선에도 총리의 정당인 캄보디아 인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