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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캄보디아 최대 차관 제공국으로
지난 17일 끼읏 촌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국이 지난 3년간 캄보디아의 농업발전과 관개시설 확충을 위해 가장 많은 재정적 지원한 국가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캄보디아는 총 5억6100만 달러의 차관을 받았고, 한국, 인도, 중국, 일본, 프랑스로부터 2200만 달러의 원조금을 지원받았다.
끼읏 촌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경제회의에서 이 중 중국의 저리금리가 4억36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의 농업발전과 관개시설 구축을 위해 중국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이 외에도 캄보디아는 아시아개발은행(ADB)로부터 8800만 달러를 차관으로 지원받았으며, 국제농업개발펀드로부터 차관 2420만 달러, 원조금 175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재정지원이 캄보디아의 농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하며, 특히 수출을 위한 쌀 생산을 위해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전 국민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국으로 작년 한 해 동안 825만 톤의 벼를 생산했었다. 이 수치로 미루어 보아, 올해는 약 250만 톤 가량의 정미미가 수출용으로 남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 정부는 쌀 수출 프로모션 전략을 선보여 2015년까지 쌀 1백만 톤 수출 목표를 설정했었다. 쩜 쁘라썻 상무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동안 캄보디아가 총 92,000톤의 쌀을 수출했다고 발표했다./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