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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늦어져 쌀 재배에 피해 줄 듯
기사입력 : 2012년 09월 03일
지난 29일 국립재해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캄보디아는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국 24개 지방 중 14개 지방 내 논 수만 헥타가 피해를 입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8월 21일부터 11,350헥타 상당의 모가 피해를 입었으며, 139,530 헥타의 논지도 가뭄을 겪고 있다. 보통 캄보디아의 우기는 5월에 시작해서 10월까지 계속된다. 그러나 올해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논밭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은 프놈펜, 껌뽕스쁘, 스와이리응, 껀달, 쁘레이웽, 껌뽓, 바탐방, 뽀쌋, 번띠어이미은쩨이, 우더미은쩨이, 시엠립, 껌뽕짬, 껌뽕츠낭이다. 님 반다 국립재해관리위원회 제1부회장은 당국이 피해를 입은 모를 살리기 위해 펌프로 물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전 국민의 80% 이상이 농민인 전형적인 농업국가로 농산부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240만 헥타 면적에서 825만 톤의 벼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