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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첫 해양보호구역 지정
베트남과 태국 해안 사이에 위치한 캄보디아 해안이 조만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고 지난 7월 영국NGO 산호초보존단체(CCC)가 발표했다. 이 단체는 2009년부터 캄보디아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캄보디아 정부와 해양보호구역의 구체화를 추진하고 있다. 캄보디아 해안의 69개 섬은 산호초와 각종 바다식물이 풍부하고 해마와 거북이 같은 해양동물의 서식지이다. 해양보호구역 프로젝트가 3년 안에 완결되면 300평방킬로미터 지역이 해양생태보존구역과 휴양지 및 안정적 어업구역으로 모습을 갖출 것이다.
잔-윌렘 산호초보존단체(CCC) 과학팀장은 캄보디아 해안에 다목적이용이 가능한 구역화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휴양지와 어업구역을 깨끗하게 관리함과 동시에 친환경 관광산업의 지속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호초보존단체(CCC)는 산호초가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서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해양보호구역 프로젝트는 해양생물 서식지를 모니터하고 친환경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밖에 보존관리구역에 대해서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캄보디아 해양보호구역 프로젝트는 블루문펀드(BMF)와 동식물국제단체(FFI)에서 투자하고 있다./AFP, 8/3 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