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고객들, 캄보디아서 우물파고 ‘뿌듯’

기사입력 : 2013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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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끼도 못 먹고 더러운 식수를 먹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코웨이가 기회를 마련해준 덕분에 힘든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어요.”

주부 장은주씨(44)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개인적으로 나서기엔 어려운 해외 봉사활동이지만 코웨이가 고객들을 중심으로 꾸린 봉사단에 참여해 기회를 잡았다.

장씨는 “이번 봉사활동은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장씨를 비롯해 고객 20명과 함께 사회공헌 캠페인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깜폿지역에서 9개 우물을 완공하고 800호 우물의 마무리 작업까지 도왔다. 코웨이는 현지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7년째 우물파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국민 전체의 90%가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빗물과 웅덩이에 담긴 물을 생활용수로 쓰고 있다.

봉사단은 빈민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방치된 교실 바닥과 책걸상도 수리했다. 또한 아이들의 공예 수업을 지도하고 학교 벽화를 그리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코웨이 우수고객 ‘더블유 클래스’(W-class)와 임직원이 마련한 어린이 옷 3100여 벌도 현지에 기증했다.

강성호 코웨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상무는 “사회공헌 활동에 고객 참여 기회를 마련해 기업의 새로운 고객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였다”며 “참여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앞으로도 매년 캄보디아에 우물파기 봉사활동 인력과 기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800개 우물을 만들었고 오는 2015년까지 우물 1000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 머니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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