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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태국 국경지역 지뢰매설 부인
캄보디아 국방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 지뢰를 매설했다는 태국 측의 주장은 얼토당토 않는 사실무근이라고 간단히 일축했다.
지난 7일 저녁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윈타이 수와리 태국군 부대변인의 캄보디아에 대한 일방적 주장은 허위의 사실이고 근거가 없는 것으로 캄보디아-태국 국경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양국 정부와 군대 간의 협력 노력을 무산시키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공식 성명은 지난 7일자 방콕 포스트 인터넷판에서 태국군이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항의서한을 캄보디아에 보냈다고 보도한 다음에 바로 나왔다. 실제 지난 5일, 양국 국경지역인 태국의 수린(Surin) 지역에서 지뢰 폭발사고로 태국군 무장순찰대원 세 명이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태국 측은 캄보디아가 최근에 매설한 지뢰로 단정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폭발한 지뢰는 잔여 지뢰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윈타이 수와리 태국군 부대변인은 폭발사고에 대한 당연한 절차로서 항의 서한을 작성해서 캄보디아에 알렸다고 전했다.
방콕 포스트는 수린 지역에서 폭발이 있은 후에 정밀조사를 통해서 베트남제 TMN1 지뢰가 11개 더 발견됐으며, 이는 캄보디아 군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익명의 태국 군대 자료를 인용하며 보도했다.
그렇지만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군이 베트남에서 만든다는 TMN1 지뢰를 사용한다는 태국군 부대변인의 주장이 근거가 불투명한 것이라고 공식 부인하고 불쾌감을 표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TMN1 같은 지뢰는 캄보디아 역사에서 사용된 것을 찾을 수 없으며 캄보디아 반지뢰 행동 센터(CMAC)의 기록물에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TMN1 같은 지뢰는 캄보디아에 존재하지도 사용된 적도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덧붙여서 캄보디아 왕실 군대 역시 캄보디아가 오타와(Ottawa) 지뢰 방지 협약 당사국로서 협약의 내용을 충실히 따를 뿐만 아니라 그런 종류의 지뢰에 대해서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부상당한 태국인 세 명은 동렉(Dongrek) 산에 있는 따 끄러버이(Ta Krobey) 사원 근처에서 무장순찰을 도는 16명의 대원 중 일부로서 이번 폭발 사고로 한 사람은 오른쪽 다리를 잃었고 다른 두 사람은 파편이 몸에 박히는 상해를 입었다고 한다./이영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