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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남부지방, 원인불명 급성호흡기질환 발생 ‘주의’
캄보디아 남부지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호흡기질환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최근 캄보디아 남부지역의 급성호흡기질환 발생으로 인해 지난 4월 이후 어린이 61명이 사망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가 있었다며 해당 지역 및 인접지역 여행객들은 급성호흡기질환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해당 질환자는 고열과 함께 호흡기의 급속한 기능저하를 동반하는 호흡기 및 신경계통 증세를 동반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캄보디아 보건당국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함께 발병 실태 및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여행 목적지에서 유행 중이거나 주의해야할 질병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행 중 각종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에 주의하며 여행 중 고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었으면 귀국 시 검역소에 신고하거나 귀국 후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254개 보건소 및 13개 검역소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해외여행객의 건강보호를 위해 출국 전 안내 및 예방통보 및 입국자 중 유증상자 파악, 추적조사 실시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으며 감염병 예방 홍보물의 제작 및 배포를 통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