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년 6월 25일 ~ 6월 29일 단신 뉴스 모음

기사입력 : 2012년 07월 03일

5월 들어 물가 떨어져
지난 25일 캄보디아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의하면 5월 물가상승률이 3.7%를 기록해 4월, 3월의 4.8%, 5.4%에 비해서 소폭 하락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식품, 쌀, 생선 및 해산물 가격은 각각 0.8%, 1.5%, 3.3%씩 떨어졌고, 돼지고기와 과일가격은 1.7% 떨어졌다. 특히 휘발유가격은 5월 초 리터당 $1.41에서 11% 정도 떨어져 $1.25대 까지 내려왔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작년의 5.5%에서 조금 줄어든 약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개월 간 말라리아로 27명 사망지난 26일 국립전염병 말라리아 통제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5개월 간 캄보디아에서 총29,510건의 말라리아 발병건수가 접수되어 총 27명 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나 왔다. 보고서는 발병 건수는 작년 동기간 대비 11%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 멩 추오 통제센터장은 보건소 직원들의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인해 전 국민적인 말라리아 예방 이해 수준이 높아졌으며, 감염 위험군을 대상으로 모기장을 나눠준 결과 발병률이 낮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캄보디아에서는 국경지대, 삼림지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우기철 자주 발생한다. 캄보디아는 2025년 까지 말라리아 박멸 계획을 세워 매년 2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여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62,690건의 말라리아가 발병해 98명이 사망했다.#
 
 
우기들어 뎅기열 위험 엄습
지난 2주간 총 1,642건의 뎅기열 감염건수가 등록되고 8명의 사망자를 낳으면서 지난 2007년과 같이 뎅기열 창궐 위험성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국립뎅기열통제센터의 응안 짠타는 올해 초 23주 간 감염건수는 8,843건 사망자가 38명라고 발표했다. 그는 뎅기열을 예방하는 방법은 모기 유충을 박멸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며 뎅기열 퇴치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많은 살충제가 전 지역에 배분됐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항아리나 웅덩이 등 집 주변 환경 관리법에 대해서도 교육했다고 말했다. #
 
 
셀카드, 삼성 갤럭시S3와 번들 서비스 출시
이동통신업체 셀카드가 삼성 갤럭시S3를 포함한 기타 삼성제품들과의 번들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삼성 휴대폰을 정가에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무료 인터넷과 무료 문자메세지가 제공되며, 휴대폰의 할부판매 서비스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갤럭시 S3는 아직 정식으로 론칭하지 않았지만 6월 말 경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정미업체, 자본금 늘이기 시작
지난 25일 포우 뿌이 캄보디아 정미협회장은 국내 정미업자들이 올 수확기 때 더 많은 벼를 구입하기 위해 자본금을 늘이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떵 쌀 수출사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향미 벼 140,000톤을 구입하기 위해 증자(작년 : 2800만 달러 올해: 5000만 달러)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떵사는 작년에 벼 70,000톤을 구입했었다. 바탐방과 껀달주에서 정미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로란 수출입사 또한 올해 120,000톤의 벼를 구입하겠다고 발표했다(작년 20,000톤). 애실리다 은행은 농업분야 지원금을 2억 달러로 증액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금액은 작년보다 5000만 달러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캄보디아는 올 8월 인도네시아로 쌀 10만톤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앙코르 자동차, 기술적 결함으로 생산 연기
캄보디아 최초의 차량인 앙코르 자동차(Angkor Car)의 대량생산 일정이 기술적인 결함의 발견으로 오는 12월까지 생산일자가 연기된다. 앙코르자동차 니은 팔로엑 디자이너는 지문인식으로 작동하는 도어 오픈과 시동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차량 형태는 길이가 너비보다 약간 긴 미니카 형태이며 가격은 $5,000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동차는 최고시속 80~120km 까지 낼 수 있으며 밧데리 충전에는 3~6시간이 소요된다. 한번 충전으로 약 100~3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속도는 도로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국내 헹 개발사가 2천만 달러를 투자해 홍콩의 가전제품기업인 차우 레옹 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 껀달 주에 있는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튠에 캄보디아 음원 판매 시작
지난 27일 애플 Inc. 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세안 11개국에 아이튠스 온라인 미디어 스토어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이제 캄보디아에서도 아이튠스 계정으로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태국 가수들의 음원은 등록되어 있지만 캄보디아 최고 가수인 쁘리읍 쏘밧 음원은 아직 등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어로 만들어진 UI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 제작될지도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
 
 
캄보디아 서북부지방, 가뭄으로 고민
지난 28일 국립재해대책위원회 께오 위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국내 일부 지역의 쌀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중 바탐방, 뽀샷, 빠일린 지역이 지난 달부터 강수량 적정치를 달성하지 못해 가뭄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앞으로 1주일 간 비가 오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올해 우기에는 한쪽에서는 태풍이 불고 다른 한편에서는 가뭄이 있는 등 이상기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16세 가정부, 말레이시아에서 사망
지난 24일 오전 11시, 프놈펜 깔멧 병원에서 한 16세 여아가 말레이시아 가정부로 일하면서 노역과 과로로 인해 얻은 병마를 이기지 못해 결국 사망했다. 피해자 또잇 쓰레이 넷은 이름을 꼬리 리다로 바꿔 15세부터 23세까지 말레이시아의 가정부로 일하는 계약을 맺었다. 말레이시아에서 구타, 과로 및 영양부족에 시달린 쓰레이 넷은 본국으로 송환해 깔멧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깔멧 병원측은 환자의 장기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고, 정식적인 충역 때문에 사망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피해자 측 가족은 장례를 마친 후 고소절차를 진행하려 하고 있다.#
 
 
2년 후면 구리 은 채굴
지난 24일 와일드 불 광물자원사 CEO 폴 미네레는 오는 2년 안에 바탐방 주 돈 뜨렛 지역에서 구리와 은의 채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기업과 캄보디아 현지 앙코르 트모뺏 광물사의 합작회사인 와일드 불은 채굴을 서두르기 위해 작은 회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일드 불은 채굴 라이센스 발급을 신청했으며 최소 6개월 후부터 바탐방에서 광구 시추를 시작할 것이다. 폴 미네레 CEO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범주내에서 시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드 불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6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버거킹, 드디어 캄보디아 진출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버거킹이 오는 11월 프놈펜 국제공항 개점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 버거킹 프랜차이즈 가맹회사인 AFC 의 대표 쏘뭇 싸버리는 버거킹의 태국 , 베트남등 주변국가에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캄보디아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하며 시내에 적절한 지점을 선정하기 이전 우선 공항에 매장을 차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프놈펜 시내에 이미 햄버거, 피자 패스트푸드점들이 목 좋은 지점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위치를 선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금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최초 오토바이 대회 열려
나가월드가 30만불을 들여 캄보디아 최초의 오토바이 페스티벌을 연다. 이 대회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싱가폴 등 출신의 약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캄보디아 관광 역량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오는 7월 6~8일 오전 10시부터 늦은 밤까지 훈센 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프놈펜 까지 36시간 동안 연속으로 달려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기도 한다. #
 
 
일본 파견 노동자, 과로에 임금 착취
일본 식품 가공 공장(Family Foods)에 외국인 근로자로 파견된 8명의 캄보디아인이 과로와 임금착취에 시달린 후 본국으로 귀국했다. 이들은 하루 13시간 반 이상의 노역에 시달렸으며 월급은 애초에 약속된 것의 절반 밖에 받지 못했다고 고발했다. 껀달과 뽀샷 지역 출신 캄보디아인 8명 (남성 5, 여성 3)은 지난 6월 22일 밤 주 일본 캄보디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캄보디아로 귀국하게 됐다. 내무부 반 인신매매국 뗀 보라니 부국장은 송출 업체와 Family Foods 사에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 현지언론에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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