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남홍 외무부 장관, 부채 탕감 위해 미 상원의원과회담

기사입력 : 2012년 06월 27일

지난 20일 호 남홍 외무부장관은 짐 웹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을 만나 전쟁 당시 빌렸던 빚에 대해 탕감을 요청하며, 좀 더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했다. 장관은 미국 정부가 부채 문제에 대해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 협의할 수 있도록 사절단을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채 상환 일정에 대한 재협상을 요청했다고 말하며, 체불 문제를 해결해 양국 간 채무 관계를 정상화 시킬 공정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론 놀 정권 당시 미국으로부터 빌린 4억5천만달러 상당의 부채가 남아있다. 캄보디아 관리들은 이 자금은 미국이 후원해준 론 놀 정부가 빌렸던 돈이기 때문에 갚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정부는 이 자금으로 면, 담배, 식용유, 밀가루, 쌀 등을 구입했었다.
 
호남홍 장관은 대 미국 캄보디아 수출품에 대한 면세혜택 적용을 요청했다. 호남홍 장관은 캄보디아가 지난 몇 년 간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혜택이 컸다고 말하며, 캄보디아의 대미 수출품에 대한 면세혜택 적용을 요청했다. 했다. 캄보디아는 연간 20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입액은 2억달러 정도다. / VO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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