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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자신에게 귀기울이지 마라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일도
남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로 도움이 안된다.
자기 자신에 만족하는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는 만족하지 않는다.
스스로 말하고 동시에 듣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자신하고만 이야기하는 것이 어리석듯이, 남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고집하는 것은 곱절로 어리석은 일이다.
- 쇼펜하우어의 글 중에서 -
*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그것도 타국에서 산다는 것이 어찌 만만한 일이겠는가? 그런데도 나홀로 만의 세상을 살아가며 웅크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캄보디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집이라는 것이 참 희한한 물건이다. 한번 꽂히면 돌아서기 힘든 모양이다. 그래서 서서히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체 자신을 갉아먹어 가는 것 이다. 스스로 슬픈 일이다.
같이 산다는 것은, 서로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미운 정 고운 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기쁨을 공유하고 아픔도 공유하고 또 좀 속상해도 툭툭 털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좀 손해난다는 심정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 힘든 세상을 조금이나마 덜 상처받고 살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캄보디아 교민사회가 급격하게 젊어졌다. 사람만 바뀐 게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도 바뀌어 간다. 교민사회만 바뀐 것이 아니다. 캄보디아 사회도 엄청나게 바뀌어 간다. 앞으로 십수년간은 정말 좌충우돌하면서 살아야 한다. 격변의 상황속에 우리가 던져지고 있는 것이다./정 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