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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이단렌, 미얀마 캄보디아에 방문단 파견
일본 게이단렌( 連, 경제단체연합회)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2월 4일부터 9일까지의 일정으로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파견한다. 발전이 기대되는 양국에서, 인프라 정비와 인재육성 등 경제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미얀마에서는 테인 세인 대통령, 캄보디아에서는 훈센 총리 등과 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게이단렌 회장이 양국을 공식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기업의 수장 등 약 65명이 참가해 총 약 150명의 대형 방문단으로 구성됐다.
미얀마는 저가 노동력과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력으로, 일본기업의 관심이 높다. 현지에서는 공장 진출시의 과제를 비롯해 발전소 등을 상대로 한 기술 수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양국간 투자협정의 조기 체결과 관민 대화 체계 만들기의 필요성을 호소할 방침이다. 캄보디아에서는 간선도로의 정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미얀마와 관련해 게이단렌은 지난해’일본 미얀마 경제위원회’를 4년 만에 부활시켜 양국간의 정보교환을 추진해 왔다. 올해 1월에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대신이 미얀마를 방문해 약 500억엔의 엔 차관을 3월말까지 제공하는 방침을 표명하는 등 일본 정부의 지원도 구체화되고 있다. 방문단에는 히타치제작소의 가와무라 다카시 회장과 마루베니의 가쓰마타 노부오 회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교도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