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 누적치 8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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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캄보디아 투자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늘고 있다. 지난 6일 CDC(캄보디아개발위원회)는 1994년부터 2011년 7월까지 캄보디아가 중국으로부터 받은 투자액이 88억달러에 달해 중국이 캄보디아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CDC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다음으로 한국, 유럽, 말레이시아, 대만이 캄보디아 내 주요 투자국이라고 밝혔다.
 
1994년부터 2011년 7월까지의 기간동안 한국의 대 캄보디아 투자는 40억 달러에 달해 2위를 차지했으며 유럽국가들은 36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대만은 각각 26억 달러, 8억2300만 달러를 투자해 4,5 위에 올랐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2억8200만 달러, 1억4800만 달러를 투자해 10, 11위에 그쳤다.
쏙 첸다 CDC 사무총장은 중국이 캄보디아의 최대 투자국임과 동시에 캄보디아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는 주 원조국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 캄보디아 투자는 주로 수력발전, 광물자원개발, 봉제산업, 은행 및 금융, 관광, 농업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