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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중국 쌀 시장 진입 아직 어렵다
캄보디아가 중국으로 최초의 쌀 수출 선적 출하를 성공시켰지만, 품질검사 미달로 큰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초 골든라이스사는 48톤의 도정미를 배에 실어 중국으로 보냈다. 쏙 핫 골든라이스사 대표는 이것이 양국 간 쌀 거래의 잠재성을 시험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쌀은 중국 남부 선전항에서 도착했지만 품질검사 미달로 실파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쏙 핫은 지난 주 프놈펜 ASEAN-EU 비즈니스 회담에서 문제가 캄보디아 쌀의 품질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중국측의 서류상에 있었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몇몇 중국 회사들이 캄보디아측 정미회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지만 협정서의 내용은 기술적이라기보다 다분히 정치적이였다고 언급했다. 작년 중순, 캄보디아 정미업체인 소마그룹과 TTY 그룹은 쌀 20,000톤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지만 아직 캄보디아 항구로부터 출발도 하지 않았고, 앙코르 라이스사는 중국 국립 곡물석유식품공사와 작년 8월 쌀 1000톤 수출 관련 MOU를 체결했었지만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쏙 핫은 중국 시장으로의 쌀 진출이 유럽 등의 시장 진출보다 훨씬 더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2년 전 골든라이스사가 유럽으로의 쌀 수출 시험 선적을 했을 때에는 이와 같은 규제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쏙 핫은 이번 선적실패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는 올해 중국으로의 선적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하며 캄보디아 쌀이 중국 시장에서 넘쳐나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