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방문이 양국관계를 심화할 것

기사입력 : 2012년 04월 03일

후 진타오 중국 주석의 캄보디아 방문이 정치, 무역, 투자 분야에 걸쳐 캄보디아-중국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판 광세 주 캄보디아 중국 대사는 말했다. 판 광세 주석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의 후진 타오 주석 방문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방문이 지난 12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주석의 캄보디아 방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모든 분야의 관계의 심도를 싶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정치, 경제, 무역, 문화 분야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광세 대사는 캄보디아와 중국의 관계는 좋은 형제이자 파트너이며 사이좋은 이웃, 친한 친구의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후 진타오 주석의 방문이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의 초빙에 의한 것이며 양국 관계에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진타오 주석의 방문 일정 동안 양국간 공동 성명서 및 각종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1950년대부터 지속된 양국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보완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후진타오 주석은 시엠립의 앙코르와트와 앙코르 유적군 내 따께오 사원을 방문한다. 따께오 사원은 최근 중국 자금 지원을 통해 중국+캄보디아 고고학 전문가들이 수선 복원했다.
 
 
판광세 대사는 캄보디아가 중국의 이권이 걸린 문제들에 있어 일관적으로 중국을 지지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중국 또한 추후 캄보디아의 인프라, 인재양성, 재난대책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 있어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남중국해건에 대한 질문을 받자, 판광쉐 대사는 남중국해분쟁이 남중국해 당사자들의 행동강령(DOC)하에 해결되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차이점을 극복하고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는 원칙하에 당사자들과 협력해 분쟁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건이 국제적 이슈화 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하며 이해당사자가 아닌 국가가 문제해결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판광쉐 대사는 그동안 중국과 캄보디아가 무역 및 투자분야에서 만들어온 결실에 대해 크게 강조했다. CDC(캄보디아 개발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캄보디아에서 진행 되는 개발 프로젝트 중 317개가 중국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고 있으며 계약 자금 총액은 89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캄보디아내 역대 최대 투자국으로 기록되어 있다. 무역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양국간 무역량은 총 연간 25억달러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1배 증가했다. 현재 캄보디아와 중국간의 관계는 지난 2010년 10월 훈센총리의 베이징 방문 이후로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신화통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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