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캄보디아-태국 교역량 21% 증가

기사입력 : 2012년 02월 22일

2011년 캄보디아-태국 간 쌍방무역량이 2010년에 비해 21% 증가했다. 특히 이 증가세는 양국 간 국경 분쟁이 완화되고 난 이후에 두드러졌다. 주 캄보디아 태국 대사관에 의하면 양국 간 무역량은 2011년 30억8000만 달러를 기록, 2010년의 25억4000만 달러에 비해 21% 증가했다.
 
 
무역량 중 태국의 대 캄보디아 수출량이 대부분을 차지해 작년 총 29억 달러를 캄보디아에 수출했고 (2010년 23억4000만 달러 ; 24% 증가), 캄보디아는 태국으로 1억7600만 달러를 수출해 재작년의 2억1470만 달러에 비해 18% 하락했다. 태국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및 오토바이), 휘발유, 공산품, 건축자재, 과일, 야채 등이며, 캄보디아는 농산품, 중고의류, 재활용 금속, 생선 등을 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라난 웡몽꼴 주 캄보디아 태국대사관 해외무역진흥사무국장은 양국 간 무역량은 작년 상반기 발발한 국경 분쟁 문제가 수그러든 이후로 활기를 찾기 시작했으며, 올해 양국 간 관계가 확실시 호전되어 20%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라난은 오는 2월 16~19일에 프놈펜에서 대규모 태국 상품 전시회가 열린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번 상품전시회는 작년 초 국경 분쟁으로 인해 작년 5월에 예정된 전시회가 취소된 이후로 열리는 첫 상품전시회이다.
 
 
지난 2008년 7월 7일 캄보디아의 쁘레아 뷔히어 사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래로 캄보디아와 태국 양국 간에는 간헐적인 국경 분쟁이 계속됐으며, 작년 2월과 4월에는 총격전으로 유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년 7월 탁신 전 태국총리의 푸어 타이 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양국 간 긴장상태는 완화됐다. #

댓글 남기기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