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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탐사 라이센스 획득 기업 128개
‘캄보디아 내 광산관련현황 및 사회 환경적 영향’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현재까지 대략 128개의 국내외 기업에게 광산사업권 라이센스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들은 광물의 탐사, 채취, 채석 등을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발급받았다. 이 보고서는 관련 NGO들로 구성된 ‘채취산업 사회경제적영향 네트워크’(EISEI)에 의해 편찬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128개의 사업권은 전국 24개주 시 중 18개 주에서 총 24,000㎢ (전 국토 181,035㎢ 의 13%에 해당) 면적의 사업권이 발급됐다. 이 광산 개발 프로젝트의 투자자들은 호주, 미국,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싱가폴, 태국, 프랑스 등에서 진출한 업자들이며 캄보디아 현지 업자들도 있다.
맘 썸밧 EISEI 회장은 EISEI가 지난 2009년 11월 이후로 캄보디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산 관련 행위들과 현재 발급된 광산 개발 라이센스 해당 지역의 연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해당지역당국, 정부부처, 민영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광산 분야의 생생한 현황으로 갱신하기 위해 작성되었다고 말하며, 포괄적이고 광산 활동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미칠 수 있는 사회-환경적 조건은 분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호주, 한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광물자원의 수요가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의 광물 탐사로 눈을 돌리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에는 광산업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지금 이 시기는 국내 기업들에 의한 소규모 개발에서 국제적 수준의 대규모 수준으로 변모하는 과도기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금속광물, 금광, 보크사이트, 티타늄, 구리 및 연안지역에 석유와 가스가 풍부히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