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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올해 8.7% 성장 가능 예상
지난 12일 훈센 총리는 봉제 관광 산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8.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리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6%대로 예상하고 있지만 훈센 총리는 봉제, 관광에서 생기는 큰 수익으로 인해 더 높은 성장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국내 연구기관인 캄보디아경제기관(EIC)의 예측치에 동의하며 올해 경제가 8.7%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불투명한 경제 상황이 캄보디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농업과 광업과 같은 분야로 국내 경제를 다양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킬링필드’를 비롯한 수십년간의 내전과 격변의 시기를 거치고 난 캄보디아는 전례 없는 경제호황을 맞아 2008년 이전까지 5년 연속으로 10% 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EIC의 경제학자 느 세이하는 봉제 분야가 캄보디아 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올해 약 35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무부 자료에 의하면 작년 봉제품 수출량은 29억달러였다. 그는 봉제분야가 캄보디아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고 다른 분야는 현재 회복세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개발은행(ADB) 캄보디아주재 수석경제학자 피터 브림블은 훈센 총리의 에상과 달리 올해 캄보디아의 성장율을 6.5%로 예측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