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증권사 골드포춘(캄보디아) 오픈

기사입력 : 2012년 01월 03일

중국과 캄보디아 투자자들의 합작회사인 골드포춘(캄보디아)증권 PLC(GFS)가 신흥 부상하는 캄보디아 금융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달 22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GFS의 장윤펭 회장에 의하면 GFS는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CC)로부터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두 개의 증권업자(securities dealer) 중 하나이다.
 
그는 GFS 오프닝 행사에서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의 잠재성을 읽고,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발전의 시작단계서부터 참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자본금으로 천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장윤펭 회장은 이 회사는 중국 증권시장에서 10년 이상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며, 캄보디아가 정치적 안정성을 완전히 확보하고 금융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보이기 때문에 캄보디아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끼읏 촌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증권업자는 CSX의 거래 시스템을 통해 증권을 거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공공투자자들을 위한 브로커 서비스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계좌를 이용해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GFS가 CSX와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GFS가 비즈니스와 증권시장에서 성공의 열쇠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CSX는 올해 7월 정식으로 개장했지만 아직 상장사가 없기 때문에 본격적인 증권거래는 내년도 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증권 거래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시하누크빌자치항, 프놈펜수도국, 텔레콤 캄보디아 세 개의 국영기업에게 IPO(신규상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끼읏 촌 장관은 캄보디아가 이미 체계적인 규칙과 규범을 제정해 놓았기 때문에 CSX의 증권거래가 투명하고, 효율적이고, 공정하고, 공공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SX 개장 계획은 지난 2007년 KRX한국거래소에 의해 발의됐다. CSX는 KRX한국거래소와 캄보디아정부의 합작기업이며 KRX가 45%, 캄보디아정부가 5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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