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 캄보디아 투자량 2배로 증가

기사입력 : 2011년 12월 26일

베트남의 대 캄보디아, 라오스 투자량이 올해 들어 계속 오르고 있다. 베트남이 이 두 나라에 투자하는 투자금은 전체 대외투자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캄보디아로의 투자금은 작년 투자금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주 호치민시에서 열린 메콩투자협력포럼2011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해외투자기관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베트남 기업들은 캄보디아 내 총 21억 달러 규모의 100여개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2011년 한 해 동안 베트남 투자자들은 캄보디아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베트남 기업이 라오스에 투자한 금액은 총 33억 달러(200여개 프로젝트)이며, 올해 1월~11월 까지의 기간동안 5억달러를 투자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현재 베트남의 해외 투자지 중 라오스가 가장 많은 베트남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캄보디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대로 캄보디아와 라오스 두 국가 내에서 베트남은 중국과 태국 다음으로 제 3위의 투자국이다.
 
베트남이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주로 투자하는 분야는 임업, 농업, 에너지, 광업, 이동통신, 은행 등의 분야이며 내년도 라오스에서 몇몇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행될 예정이다. 라오스와 캄보디아 내 대형 베트남 투자자에는 군부에서 운영하는 비엣텔, 베트남고무산업그룹, 호앙 안 기아 라이그룹, 사이공 투자 그룹 등이 있다. / 사이공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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