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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전망 확충에 나서
캄보디아 정부가 캄보디아의 열악한 전선망 확충을 위해 민영 전기 공급업체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쑤이 싸엠 캄보디아 산업광산에너지부 장관은 전력관리국에서 열린 회의에서 자체적인 전선망 투자 계획의 70~80%가 준비된 민영 전기 공급업체에 한해 산업광산에너지부에 전선 보조를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달 초 캄보디아가 전력 공급량을 증대시킨 이후의 후속조치이다. 캄보디아는 지난 7일 현존 500메가와트에 수력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 193메가와트의 발전량을 추가시켰으며 오는 2015년에는 다른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7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생산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쑤이 싸엠 장관은 산업광산에너지부가 캄보디아기반의 한국소유 전선생산업체와 거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구체적인 기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민영 전기 공급업체가 요청한다면, 직접 이 기업과 면담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전력관리국의 티 노린 의장은 캄보디아가 태국과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는 전력에 의존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하며, 캄보디아가 국내 전력 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전국 모든 마을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30년 전까지 총 10억달러의 투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 사용되는 전체 전력 중 60%가 수입된 전기라고 말했다. / 프놈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