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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브론, 원유 생산을 위한 환경보고서 공개
쉐브론이 캄보디아 해안 블록A 원유 생산을 위한 환경영향 평가보고서 작성 을 완료했다. 내부관계자들은 이 보고서가 올해 초에는 중단 된 줄로만 알 았던 채취 작업의 진행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는 지난 3월 완성됐고, 지난 주 프놈펜 포스트 지에서 입수했다. 이는 쉐브론사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지 10년만에 공개적으로 밝혀지는 보고서이다. 이번 EIA는 3단계에 걸친 프로젝트를 개괄적으로 총괄하며, 쉐브로인이 지난 9년간의 기간동안 10여개의 플랫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쉐브론의 잠재적 생산 가능성에 대한 위험도는 낮거나 또는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월, 중국의 CNOOC가 캄보디아 최초로 탐사 시추에 대한 EIA를 발표했었다. EIA 발표는 캄보디아 법규에 의해 요구되는 사항이다. 일본의 JOGMEC이 이어 12월에 내륙 탐사를 위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쉐브론사의 EIA 여부가 문제시 됐었다.
쉐브론사는 2010년 8월경 상업적 개발 가능성관련 발표 이전 18개의 시추공을 시추해 4,709㎢ 현장에 30%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이후 2012년 12월 12일이 쉐브론사 생산의 시작일로 정해졌는데 심지어 훈센 총리는 작년에 한연설을 통해 만약 쉐브론사가 이 상서로운 날짜로부터 생산을 하지 못하면 라이센스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했었다.
이후 쉐브론은 생산일자에 대한 질문에 그저 투자 결정을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협조 중에 있음’이라고 대답하며 시간은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었다. 지난 4월 쉐브론은 올해 말까지 생산 승인을 얻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쉐브론과 정부는 생산이 연기되는 이유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행동개발파트너(DPA)의 멈 썸밧 대표는 쉐브론사의 EIA완성이 캄보디아 내 대기업 진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채취 평가 보고서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멈 썸밧은 중국과 일본 기업들로부터 개발 EIA 보고서를 받았었는데 갑자기 쉐브론 사로부터 EIA를 받게 됐다고 말하며, 아직 채취 EIA 에 대해서는 모르겠고 때로는 놀라곤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CNOOC는 작업에 캄보디아 해양 블록 F에 총 2억달러를 투자해 지난 12월부터 시추가 시작됐었다. 업계 분석가들은 중국이 10월에 EIA를 완료짓고 실행에 옮긴 것이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JOGMEC 또한 바로 다음 달에 탐사 EIA를 완료지었었다. 쉐브론의 EIA는 29일 환경부 회담에서 논의되었으나 아직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와 같은 평가보고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민 사회에서는 보고서를 검토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멈 썸밧은 지난 22일 EIA를 받았기 때문에 분석 시간이 1주일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프놈펜 포스트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