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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어위찌어 다큐, 피바디 어워드 수상
지난 2004년 찌어위 찌어 노조 지도자의암살 사건을 조사한 영화제작자들이 피바 디(Peabody) 어워드 에서 상을 수상했다.영화 ‘누가 찌어위찌어를 죽였는가(WhoKilled Chea Vichea)’는 찌어위찌어를 죽인 진범을 체포하는데 실패한 캄보디아의 경찰과 사법계를 꼬집으며 캄보디아의 정치적, 국가안보 기간을 파헤치는 영화이다. 당시 법정은 진범 대신 명백히 무죄인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의 남성을 체포했었다.
호래이스 뉴콤브 피콕 어워드 대표는 영화의 일부분에서의 주장은 어떤 면에서 너무 불명료한면이 있다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굉장히 위대한 작품이라고 칭송했다. 영화제작자들은 오는 5월 21일 뉴욕에서 상을 수상하게 된다. 영화의 공동 프로듀서인 리치 가렐라는 이 영화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그는 영화가 상을 받게 된 것이 영화의 작품성 때문만이 아닌 이 영화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슈의 중요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많은 수의 노동자와 노조원들을 이끌던 찌어 위찌어는 백주대낮에 거리에서 살해당했다. 이 사건의 수사와 재판에 대해 경찰과 사법부과 무능하고 부패했다는 이유로 널리 비판당했었다. ‘누가 찌어위찌어를 죽였는가’는 캄보디아에서 상영이 금지됐으며, 정부와 당국의 압력에 의해 해적판 상영 또한 실패로 돌아갔었다.
캄보디아 봉제업체의 공장장과 매니저를 대표하는 껜 루 봉제협회 사무총장은 찌어 위찌어를 ‘존경받는 노조지도자’라고 칭송하며 그의 암살은 우리들과 모두들에게 너무나도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은 모든 이들이 이 사건이 정치적인 동기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너무 편리하다고 말했다. (But I think it’s very convenient for everyone to claim that it was politically motivated)찌어위찌어가 살해되고 난 이후로 노조활동은 많이 쇠약해졌으며, 공장 앞에서 시위를 집행하던 많은 노동자들은 여전히 공권력에 의해 폭력적인 진압을 당하고 있다. 노조 지도자들은 법적인 처벌에 직면해 있다. 살해된 찌어위찌어의 동생이자 현재 자유무역노조의 대표인 찌어 모니는 ‘그동안 변화가 있었지만 민주적인 방향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 상으로만 민주주의로 남았고 발언의 자유란 전혀 없는 공포의 도가니가 됐다고 설명했다.
퍼이 시펀 정부대변인은 이 영화가 정치적인 동기로 선전된다고 말하며, 이런 영화가 피바디 영화제에서 상을 탄다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바디 어워드의 대표인 뉴콤브는 이 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피바디 영화자는 절대로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미디어 제작의 완성도와, 다양한 주제, 독창적인 방식의 훌륭함을 평가하며, 이 다큐에서도 그런 특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