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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뒤 아름답게 핀 수련
기사입력 : 2011년 10월 17일
홍수로 물이 불어난 연못에 붉디 붉은 수련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캄보디아 사람에게 홍수는 일종의 축복이기도 했다. 과거 인도차이나의 곡창이라고 불렸던 캄보디아의 평원은 메콩강의 범람으로 새로운 영양분을 보충했으며 또한 물고기가 살아가는 기반을 만들기도 했었다. 그래도 이제는 ‘비야 그만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