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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중동시장에 쌀 수출 노력
캄보디아가 UAE를 통해 중동시장에 쌀을 수출할 계획을 추진하려 한다. 쩜 쁘라썻 상무부 장관은 현재 캄보디아 정부가 중동 지역의 캄보디아산 쌀을 중개할 수 있는 UAE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쩜 쁘라썻 장관은 비록 UAE 등지에서 주로 소비되는 쌀은 인도산 낱알이 긴 바스마티 라이스이지만, 두바이의 쌀 중개상들이 캄보디아의 쌀을 구입해 페르시아만 일대 국가에 도매로 판매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쩜 쁘라썻 장관은 지난 번 두바이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와 두바이 간 무역 관계가 시작됐다고 말하며, 외교 교역 장관인 세이카 룹나 빈트 칼리드 알 콰시미 장관에게 초청장을 전해 내년 초 캄보디아에 방문하도록 했다. 알 콰시미 장관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면 쌀 및 기타 농산물 생산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쩜 쁘라썻 장관은 내년부터 캄보디아와 UAE간 투자 및 쌀 무역을 중심으로 한 무역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는 세계 최대의 쌀 재수출국으로 두바이의 중개상들은 연간 14억 달러 규모의 쌀을 전 세계로 중개하고 있다.
정부 보도 자료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작년에 약 800만 톤의 쌀을 생산했으며 이 중 390만톤(도정미 250만톤)을 수출용 잉여분으로 남았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수확후 처리기술의 부족으로 실제적으로 수출한 도정미의 분량은 적었다.
캄보디아는 자체적으로 설정한 2015년까지 쌀 1백만톤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민들로부터 벼를 구입하고, 수확 후 첨단 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대략 3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필요로 하고 있다. #